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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벚꽃대선 현장을 가다.

문재인 홍대프리허그

말없이 건네는 그사람의 눈빛,표정,몸짓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더 감동스러울때가 있다.

 

문재인 후보가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한다고 해서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곳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일반 유세가 아닌 프리허그라는

약간의 호기심에,

과감하게 홍대를 가보기로 했다.

 

 

 

이름모를 밴드와

이은미씨가 공연을 했다.

막 도착했을때는 김광진이 마법의성을 부르고 있었고..

 

 

 

 

 

어마어마한 인파의 모습.

무대를 둘러싼 술집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으며 관람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저 체크무늬 입은 여자분

경호원인지 가려서 안보인다고 사람들의 원성이 대단했다.

일본방송에서 취재를 나왔다. 계속 스고이를 연발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뒤에서는 사람들이 밀리며 싸우는 소리가 났다.

 

옥상의 취재진옥상의 취재진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애초에 국민들과 약속을 해서 기획된 행사이긴 하나,

20명 남짓한 인원과 프리허그를 진행하는것이 아쉬운 부분.

 

더 과감하게 많은 사람들과 할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물론 경호문제가 있겠지만,

그러려면 차라리 사전에 안내를 철저히

하는것이 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 많은사람들이 다

구경하러 온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와중에 고민정씨가 이야기한대로 올라오지 않고,

그냥 손들고 올라간 분들..

 

기획측의 잘못이지.

문후보가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보고.

일단 약속을 지켰다는점.

 

소통의 형식으로서

이제 첫걸음 뗏다고 생각하고,

민심을 무겁게 받드는 후보가 되셨으면 한다.

 

이날 미처 전해주지 못했던 따스한 온기는

앞으로의 정책으로서 전해주시길 바란다.

 

민심은 가을의 낙엽처럼

언제든 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