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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길을 걷다./서울

여혐이란 단어는,이제 바다에 던지자.

 

우리모두에게 가슴아픈 일이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 벌어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연기처럼 세간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줄 알았는데,

아직 잊지 않은 많은 이들이 있어서

찾아가 봤다.

 

 

 

 

사건이 벌어졌던 그 장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전에 남녀 동수 내각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당연한 일이다.

 

비건한 예로

건장한 남성인 나도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술취한 아저씨나,개념없는 청년때문에

기분나빴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남자인 내가 이런데

유약한 여성들은 더할 것이다.

 

다만

남녀간의 세 대결로 촉발되지는

않길 바란다.

 

침묵의 두께가 커질수록

불신의 더께는

겹겹히 쌓이기 마련이다.

 

 

짧은 치마,몰카에 관한 구호를 참가자들이 외쳤다.

그릇된 시선은 거두어야 마땅하다.

 

여자보다도 하나의 인격체로 봐달라는것.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로의 발전.

 

그것이 이들의 목소리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