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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구마모토

구마모토를 떠나며. 이번여행을 통해 또한 느꼈다. 한국과 일본의 시민의식이 점점 벌어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본은 한국에서처럼 사람들이 심하게 폰만보고 다니지도 않았고, 네스트 호텔에서는 조식표를 받지 못해서(일하느라 바빠서) 후쿠오카 공항버스에서 캐리어끼리 부딪칠까봐 스미마셍이라고 양해를 구했고, 후쿠오카 지하철에서는 캐리어를 싣고 엘리베이터가 먼저 떠나며 유모차 끌던 애기엄마에게 타라는 눈초리를 보내니, 엘리베이터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네스트호텔 리셉션에서는 여권복사하기 전에 구마모토 출국장에서는 짐검사 하기전에 나에게 해도 되겠느냐고 의사를 물어봤다. 이외에도 몇가지 일이 있었고 물론 개중에 개념없는 일본인도 있었지만 그건 말그대로 일부고, 친절함이 몸에 배서 어색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더보기
구마모토 네스트호텔 네스트 호텔. 치산호텔에서 바뀐 곳이다. 사실 어느 블로그에도 가는 위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고, 그저 교통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고 두루뭉술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아마도 한국인들이 그리 이용을 안한 모양이었다. 일단 교통센터에서 가까운건 사실인데, 고속버스에서 내린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내려서 교통센터방면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음 오른쪽의 교통센터를 바라보며 쭉 직진하면 된다. 아케이드에서 약 7~8분여 거리다. 카운터 여직원들이 주로 있는데 아주 친절하다. 한국의 시크함과는 격이 다른 친절함이다. 다만 이곳에서도 나라야숙소에서처럼 변압기가 없었다. 일본숙소에서 변압기 대여 안해주는것이 추세인것 같다. 더보기
구마모토성 2박3일의 짧은 일정동안 이것저것 다 보기는 무리고 3일째 되는날,구마모토 성을 둘러보기로 했다. 둘러본다기 보다는 그저 한번 가보기로 했다. 구마모토 공원쪽은 여전히 공사중이라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모습이었고, 에도시대 복장을 한사람들이 뭔가를 설명하더니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줬다. 심지어는 자신들이 같이 찍자면서 관광객쪽으로 다가간다. 조금 들이대 봤어야 하는건데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몇번을 망설이다가 출국시간도 다되고 해서 그만 두었다. 내 경험상 여유있는 분위기에서 사진도 찍어야지 뭔가에 이끌리듯 찍게되면 잘 나오지도 않더라. 그렇게 되면 뭔가 피사체들이 어색하다. 그렇게 위안을 삼고 있다. 더보기
구마모토 라면집. 아케이드 중간쯤에 위치 하고 있다. 65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 맛은 일반적인 일본 라면맛이다. 더보기
2일차 구마모토 이동.가는방법 나카스 가와바타역 인근 공원이다. 구마모토 가는 버스를 타야 하기에 마트에 들어간김에 도시락은 그냥 사버렸다. 하카타에서 끼니를 해결할까 했는데 그려려면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아 그냥 간단하게 해결했다. 일본도시락은 이렇게 깔끔하게 초밥이던 김밥이던 큼직하게 몇개 들어있는게 괜찮은것 같다. 면종류,생선등등은 느끼해서 먹다가 금방 질린다. 그리고 확실히 공원 관리 상태는 일본보다는 우리나라가 낫다 구마모토 가는 버스는 38번 홈에서 타면 된다. 표끊어주는 인포메이션이 있는데 편도 1장 달라니까 편도1장은 머신으로 해야한단다.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 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가면서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구마모토 교통센터라고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하는데, 건너편 아케이드쪽에서 내려줘서 내리자 마자 헷갈리기.. 더보기
구마모토 돈키호테에서 삽질하다. 혼자 여행을 하게 되어 별로 할일이 없던 나는 구마모토 돈키호테에 들어갔다. 후쿠오카에서처럼 대책없이 한국인이 많지는 않았고, 얼마간의 식음료를 사고 계산대에 있는데 점원이 면세냐고 물어본다. 맞다고 대답하고 내앞의 모녀인듯한 사람들의 계산행위를 지켜보니 여권이 왔다갔다 한다. 여권을 가져오지 않은 나는 점원에게 여권이 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숙소가 가까우니 숙소에 다녀오겠다고 이야기 하고 다녀왔다. 다녀와서 맡겨놓은 쇼핑물품을 계산하려고 하니까 5000엔 이상이어야 혜택이 있단다. 대마도 갔을때 어렴풋이 들었던것 같은데 막상 그때는 잊어먹었었다. 조금 친절했던 여자점원. 괜찮냐고 물어본다. 잠깐 생각하던 나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 하고 다시 쇼핑에 나섰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후쿠오.. 더보기
텐진 맥도날드 숙소가 있던 나카스가와바타역에서 텐진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가는길에 역시나 밤의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어느 유모차를 끌던 한국인 부부 "동남아에서는 얼만데 여기는 정말 비싸네.." 그게 부부끼리 할말인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서 텐진까지 갔다. 지하철로 두정거장 되는 거리였는데, 햄버거를 사고 2층에 자리잡으니, 어두운쪽에는 노숙자들도 눈에 띄고 패티가 4장이 들어있다. 한순간의 허기가 날아가는 듯 했다. 소금으로 덧칠한 한국과는 다른 맛이었다. 아마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더보기
첫숙소 나라야 게스트 하우스. 나카스 가와바타 역에서 내려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걸어가면 된다. 홈페이지에 설명이 아주 잘나와 있다. 나같은경우는 아이패드의 캡처기능을 이용했다. 공항이동 하는 셔틀버스를 타면서 주코쿠진이 많아서 조금 짜증나긴 했다 밤비행기라 숙소에 늦게 도착했다. 워낙 저렴한 가격이어서 그런지 스텝은 없었고 포스트잇에다 카톡연락하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그위 체크인란에 어떤 외국인 하나가 체크인 되어있었고. 아무리 그래도 하루밖에 안있었지만 사람얼굴을 아예 못봤다는게. 조금 아이러니 하긴하다. 옆방에 묵던 이름모를 외국인도 마주치지 못했다. 방은 숙소에서 그와 일부러 따로따로 배정해줬다. 그런부분은 마음에 든다. 더보기
후쿠오카,구마모토 여행기를 시작하며 t웨이를 타고 후쿠오카 in 구마모토 out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후쿠오카는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었지만 배로 갔었다. 항공권도 싼가격에 get하고, 보통 여자들끼리,가족들끼리 오는 경우가 많았다. t웨이는 안내메일에 탑승동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 탑승동은 지하철 타고 건너가야 한다. 나같이 비행기를 자주 타지 않는 사람들은 해매고 헷갈리기 딱좋은 구조다. 숙소는 나라야 하우스와 네스트 호텔(구치산)을 이용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