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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리그 또 하나의 신화

2012 프로리그 결승전 장소는 어디가 될까?


상해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이 벌어진다는 소식이 처음 발표되었을때,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그야말로 게임팬들에게 있어서 이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국내에서 해야한다는 다른팬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년도의 프로리그 결승전의 장소는 과연 어디가 될지,섣부른 감이 있지만 정리해 봤습니다.

 

 

제3의 국가? 


2009년 실내아시안게임에서 e-sports 부문 금,은메달을 차지한 이영호,정명훈 선수(출처=웹)

민감한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앞서 말했다시피 저 개인적으로는 더 넓은 곳으로의 진출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만,

 

국내팬들의 볼권리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이 부분은 정말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3의 국가로 꼽을 만한 곳은 e-sports열기가 뜨거운 동남아지역,그중에서도 베트남이 먼저 떠오릅니다.

 

베트남의 스타크래프트 열기는 중국만큼이나 뜨겁다고 하는데요.'e-sports'가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어 있기도한 제3회 실내아시안게임이 벌어지기도 했던 베트남은

 

당시 'e-sports'를 향한 관중들의 열기가 여느곳 못지 않게 뜨거웠다고 합니다.

 

중국에서의 프로리그 결승전이 절반의 성공만 거둔다면,그이후의 제3의 국가로의 진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중국에서의 프로리그 결승,내년에는 과연?

 

중국의 스타리그 열기는 익히 아시는바와 같이 정말 대단하다고 합니다.

 

분명한것은 저번 스타리그에서 불궈졌던 약간의 문제점들을 이번에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정부의 인원통제로 인하여 적은인원이 들어올수 밖에 없었던점을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점등은 이번기회를 시작으로 분명히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이 성공을 거둔다면 한국의 프로리그가 중국시장에서 하나의 '한류콘텐츠'로 인정 받는 일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바라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프로리그 결승전의 고향 광안리로의 복귀?


2010년 광안리 결승전 현장(출처=포모스)

많은 팬들이 광안리를 벗어난다는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저역시 상해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이 벌어진다는것에 대한 반가움 만큼이나 가슴 한켠에는 광안리에서 벌어졌던 프로리그 결승전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가 그리웠던것이 사실입니다.

 

관중동원적인 측면에서도 광안리에서 하는것이 가장 안정성이 담보 된다고 생각합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예전 10만 관중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프로리그 결승전이라면 광안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같은 경우에도 2번째로 적었던 관중이 관람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3만명의 관중이 결승전 당시 광안리에 모였습니다.3만명이 적은숫자라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국내팬들을 만족 시키면서도 'e-sports'의 글로벌화라는 대의를 저버리지 않을 해답을 찾는 일.어렵지만 가장 쉬운곳에 답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협회,방송사,게임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