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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핀란드 가는길.-안녕 핀란드.


그날 저녁.할머니의 팔순 잔칫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고 거의 잠도 못잔 상태에서 핀란드를 만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집을 나섰다.


8시까지의 집합시간.북수원에서 7시에 버스를 탔으니까 아슬아슬하게 도착할까말까 한 시각이었다.


역시나 출근 시간이라 약간의 정체현상이 있었고 5분정도 지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커넥팅 피플들은 달랐다.


모두 제시간에 나만빼고 정확하게 약속시간들을 지킨것이다.


어찌됬건 저찌됬건 약간의 침묵후 바로 출국수속을 받고 자일리톨,휘바휘바의 나라 핀란드를 몸을 실었다.


9시간반의 긴 여정을 함께 해준다.한국프로가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다.



맥주역시 목넘김이 시원했던 핀란드의 정식 맥주가 준비되어있다.


우연일까 필연일까????핀에어에 비치되어있던 한국신문속에 미수다의 핀란드 출신 패널 따루의 칼럼을 만날수가 있었다.

무한도전은 2년도 더지난듯 한 프로를 방영해 주었다.하지만 나름 한국인들에게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기 때문에 인정.

노키아 커넥팅 피플들에게 하나씩 제공되었던 노트북.이것부터 우리여행의 시작이었다.

한국인승무원도 두명 타고 있었다.

입국심사할 때 노키아 방문이라는 방문목적의 취지가 입국심사원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입국심사 통과.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로바니에미로 환승.헬싱키야 섭섭해 하지마라.금방 온다.



초등학교 교원전공을 하고 가이드는 부업을 하고 있다는 핀란드 가이드.


나름 푸근한 인상에 핀란드 특유의 잔정이 많은 사람 같았다.

우리가 머물게된 ounasvaara숙소.각방마다 사우나가 비치되어있었던 훌륭한 시설이었다.


많은 해외를 다닌 것은 아니지만 사람만큼이나 그나라의 첫인상 또한 즐거운 여행을 계속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되는데 일단 개인적인 생각에 첫인상만큼은 10점만점에 10점까지는 아니더라도 8점까지는 주고 싶었다.


과연 내일부터 어떤 여행이 펼쳐질지..비행떄문에 피곤했지만 그 설레임은 백야현상만큼이나 나를 잠못들게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