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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길을 걷다./수원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보(2)

나비의 날갯짓 같았던 흥국생명 선수들도 수고했다.

배구는 잘 모르지만 IBK가 참 잘하는것 같다.

 

내가 이번시즌 개막전에 갔을때는 팬들이 선수들과 코트에서 어울려 사진도 찍고 정감도 나누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경호문제라던지

아무래도 선수 가족,지인과 어울려 축하해 주는 분위기인듯 했다.

그런것에 대한 아쉬움은 그닥 없는데..

쓰레기 치우는 아주머니들..

선수들 세레머니 끝나지도 않았는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 밀어내가며 굳이 치우고 계신다.

급기야는 응원막대를 나에게 던지기까지 하신다.

내가 꼭 지금 치워야겠냐고 한마디 하니까 미안하다고 손을들어 말씀 하셨는데..

하아..뭔가 여러가지로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여자배구는 여러가지 타 비인기 스포츠에 비해서는

적어도 IBK는

팬들의 사랑에 있어서는 메이저다.

다음시즌에는 최강인 실력만큼 팬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줄수 있는 IBK가 되었으면 한다.

 

IBK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