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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길을 걷다./수원

황구지천,꽃과 함께 길을 걷다.

황구지천 축제가 열렸다.4/8~9 양일간..

포스터에 나와있는대로 여러 부대행사가 벌어졌고 수줍음이 많아 참여는 못하고 먼발치서 구경만 했다.알차게 준비 잘하신것 같다.

 

앞에서 마주오는 사람들은 참여자들이 아니다.

 

마라톤은 부담되고,

주위의 경치도 오감으로 느끼며,

오손도손 걷기에는 걷기대회가 딱인것 같다.

출발할때 농악으로 힘을 복돋아 주셔서

한층 신이났다.

부녀지간,노부부..

같이 손을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작은것의 의미를 잃어가는 요즘인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끔 해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주최측에서 안내한 코스는 오목천동에서 호매실동까지 이다.

실제 걸어가면 상당한 거리인데,

황구지천의 풍경을 느끼며 걸어보니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다.

트랙터서부터 여러가지 농촌의 풍경도 느낄수가 있었고.

 

이사진속의 아이들이 여기서 도장을 받고 또 받아야 한다니까 한마디 내뱉는다."아!힘들어"

 

도심속의 농촌을 만날수 있는곳이 흔치는 않을거다.

 

2코스까지 도장 완료

 

막바지에 이르러 만난 풍경들이다.

골인점에 다다라서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붙여놓았다.

각각의 소망이 다를지언정,

소망의 값어치는 동일할 것 이다.

블로그에서도 사진을 올려드렸으니,

그 기운을 받아 소망이 꼭 이루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