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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길을 걷다./수원

미래,열정,실력 u-20 월드컵의 꿈.

u-20 월드컵이 수원에서 펼쳐진다.

연이 잘날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처럼,

우리나라 선수들 있는실력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

여기가 무슨 기구 비슷한걸 타는곳이었는데 이날따라 문을 닫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만동의 주차난 심각하다.인도위를 걸을수가 없을지경

소를 키워서 우만동이었다니.처음알게된 사실이다.

 

총 2경기가 벌어졌다.

1경기 에콰도르 vs 잠비아

2경기 한국 vs 온두라스

에콰도르 역시 흑인선수들이 많아서 피부색깔만으로

양팀을 구분하긴 어려웠다.

 

 

결과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우리선수들 나이도 어린데,참 축구 잘한다.

수원에서의 선전이 계기가 되어

친선축구 대회 우승컵을 가져왔다.

 

  • 앞으로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

 

1.짐검사

게이트에 들어갈때 자원봉사자와 경호업체 직원들이 짐검사를 한다.

경호업체 직원인듯한 여자가 "짐검사"라고 하니 자원봉사자 2명이 "가방검사좀 해드릴께요"라며

내가방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언뜻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허나 관중석에 들어와서 일본도쿄돔에 가서 짐검사를 했을때의 풍경이 오버랩 되었다.

거기서는 여자경찰이었는데 나에게 먼저 의사를 구하고 검사를 했다.

u-20 월드컵 전세계인이 찾아오는 축제인데 우리 문화대로 해선 안될것이다.

또 그때되서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서도.

2.텅빈 관중석

원정석의 모습이다.

 

잠비아전 후반에 들어갔을때(아마도 동원관중인듯한)학생들 한무리가

 중간에 원정석에서 빠져나가는것을 보았다.

 

2002월드컵도 동원관중들때문에 여러 매스컴으로 부터 빈축을 샀던 기억이 있다.

 

오기 싫은 사람,먹고 살기 바빠서 올수 없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오라고 할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최소 동원관중이라면 단체객 티내지 말고 각자 옷을 입고 오게끔 한다던지,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또 이런 대표팀 경기라도

어차피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오기 마련이다.

예전에 국대와 k리그 연계된 마케팅을 본 기억이 있는데

괜찮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결승전과 잉글랜드전 예매했다.

이번에 잘만하면 4강이상도 가능하리라 본다.

붉은함성으로 어린선수들 기죽지 않게,

5월의 현장이 역사의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