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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

또하나의 우생순을 바라는 마음에서. 2017년 3월 13일 (월) ~ 22일 (수) 열흘간 수원 칠보 체육관에서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는 한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 했다. 그러나,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깔끔한 경기장 내부라던지 선수들의 적극적 스킨십등은 박수쳐줄만한 부분인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동원관중이라던지,관중을 모집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경품을 지급하는 것들은 장기적으로 봐서 마이너스다. 인프라가 이렇게 멋지고 선수들의 플레이가 타 종목과는 비교가 안되는데 언제까지 관중들에게 와달라고 해야 하나. 결국은 관중들 스스로 찾아오게끔 해야한다. 경품을 이야기 했지만 그런것 보다는 (그런 노력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나도 물론 받았으니까) 마음.. 더보기
결승전후 시상식 아시아의 한,중,일 3개국이 사이좋게 1,2,3위를 차지했다. 각자 이해관계가 첨예한 아시아 3개국이지만 이순간만큼은 모두가 친구가 되었다. 올해 12월에 열리는 독일 세계 선수권에 이 3개국이 나란히 출전하게 될텐데, 유럽세에 밀리지 말고 아시아의 기개를 드높이길 바란다. 더보기
대망의 결승전,한국대 일본 중국대 카자흐스탄 경기중에 체육관에 입장했다. 역시나 예상대로 중국이 카자흐스탄을 쉽게 이겼다. 아무래도 전반전에는 긴장도 하고 우리나라 선수들 몸이 덜풀렸던듯 하고, 후반전에 우리나라 선수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그대로, 나비의 날갯짓을 느끼게끔 해준 순간,순간들이 었다. 더보기
베트남대 우즈벡 5,6위전 이날 7,8위전과 5.6위전이 칠보체육과에서 열렸다. 홍콩과 이란의 경기는 아쉽게 보지 못했고 다음 경기인 우즈벡과 베트남의 경기를 관람했다. 우즈벡 선수들이 여유있게 베트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베트남선수들 작은 체구에도 야무지게 경기를 하는 모습이 멋졌었는데 계속 국제대회에서 그녀들의 모습을 볼수 있기를 바란다. 더보기
핸드볼,그 은밀한 매력 3/20 제 3경기 한국 대 카자흐스탄 3월 20일 낮 12시부터 4경기가 열렸다. a,b조로 나뉘어 경기를 한 8팀이 각각 상대조의 팀과 순위 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하기 위한 경기가 벌어졌다. 1,2경기는 역시나 패스하고 3경기 한국대 카자흐스탄 경기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역시나 한국은 여유있게 카자흐스탄을 완파 했다. 제4경기 중국대 일본 사실 명경기는 중국대 일본전이었다. 후반전 중반까지 중국은 의외로 일본을 5점차로 앞서고 있었다. 야금야금 따라가던 일본은 후반 5분여를 남기고 기여코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부터 진짜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정말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접전이 계속되자 관중석에 있던 중국팀 관계자인듯 하는 사람이 저멀리 벤치의 중국 코칭스태프를 부른다. 어느덧 6초여를 남기고 점.. 더보기
3.18 일본대 카자흐스탄전. 개인적으로 일본 여자 핸드볼팀이 궁금해서 경기전 국가 연주 할때 경기장에 입장했다. 제 1경기는 패스했다. 아마도 결승전은 한일전이 될것 같은 예상이 든다. 카자흐스탄 선수들,전반전과 후반전이 너무 다른 모습이었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이 일본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할것 같다. 더보기
나혼자 간다.이란대 베트남,한국대 중국 나는 정말 궁금하다. 아파트 단지 내에 공원 근처에 이렇게 세계적인 경기를 치를수 있는 경기장이 어느나라에 있는지. 경기장이라기 보다는 아파트 단지내 문화센터 느낌이라서. 정말 이채로운 풍경인 동시에. 아파트단지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와 어울려 뭔가 깔끔하기도 하다. 히잡쓴 선수들. 과연 한국에서 또 히잡쓰고 단체 경기를 하는 이란 여인들을 볼 기회가 있을지.. 그리고 내가 예전에 봤던 영화 오프사이드가 생각나기도 했다. 경기 끝나고 아이들이 태극기를 들었다. 태극기는 이럴때 드는거라고. 아이들이 알려주는 듯 하다. 그래.너희들이 어른들보다 낫다. 더보기
나혼자 간다.수원 칠보 체육관 아시아 핸드볼 경기대회의 현수막이 수원 곳곳에 붙어있다. 핸드볼 홈피에 나온대로 칠보 중학교에서 내려서 칠보체육관 근처라는 차량 안내판의 안내대로 향했으나 당수동 농장밖에 나오질 않았다. 몇달전에 거기서 돼지감자 캤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라는 매표문구대로 올라갔으나 역시나 텅빈 경기장. 거의 경기가 끝날 즈음 도착해서 분위기만 파악할수 있었다. 돔형 외관은 겉에서 봤을땐 커보이진 않았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까 핸드볼 경기장 느낌이 났다. 대회 홍보도 홍보지만 가는길에 경기장을 어디로 가라는 안내판이 거의 없어서 불편했다. 칠보중학교보다는 차라리 금곡동 홈플러스에서 내려서 사진에 보이는 타워크레인 골목쪽으로 가서 역시 사진에 나와있는 굴다리를 지나서 가는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저정도 크기의 경기장이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