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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책을 읽읍시다. 여행기를 작성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자주 하는 말이지만 나는 특히 여행관련 파워블로거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그만큼 내게는 여행기를 쓴다는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국내에서도 거의 혼자서 8일간을 여행했던 기억이 없다.그래서 이번 오사카 여행은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에게는 작은 무한도전이나 다름 없었다.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친구의 충고도 있었고 나자신이 워낙 길치인지라 게스트하우스 찾아가는 길이나 오사카에 있는 여러 명승지들을 찾아가는 길을 한국에서 떠나는 날 아침에 피씨방에서 프린트를 해갔다.그정도로 나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그에 앞서,서점에서 오사카 관련 책을 구입했다.오사카가 일본의 수도가 아님에도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서인지 오사카관련책은 많이 있는 편.. 더보기
그날 난 분명 불경 소리를 들었는데.. 누군가가,어느 누군가가 혼자 떠나는 여행은'나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이라고 명명한것 같은데,나는 그말을 어느정도는 믿었다.약간의 낭만섞인 기대도 가지고 있었디.적어도 떠나기 전까지는.. 혼자 다니면서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는 이에게 길을 물어보고 눈인사를 하고 자신만의 계획대로 움직인다는 사실등을 혼자만의 여행의 장점이라고 한다면,글쎄 솔직히 한 4일째 되던날부터는 형언할수 없는 굉장한 외로움이 엄습해 왔다.외로움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은 차츰 다른 여행기를 통해서 풀어내도록 하겠다. 첫날 간사이 공항을 나와서 내가 묵을 숙소인 모모다니로 가는 지하철표를 끊으면서부터 나는 일본이란 나라의 친절함을 느꼈다.모모다니행 표를 나에게 전해주며 일어나서 두손을 모으고 인사를 하던 jr직원의모습은 분명 한국에서.. 더보기
잊을수 없는 대만 초두부의 그맛. 야시장 오기전에 가이드님 왈 "냄새만 독할뿐이지 맛있어서 중독되는 사람들은 자주 찾습니다.."라시며 추천해주셨다. 정말 냄새만 그럴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맛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두부살을 씹는순간 목에서 올라오는거 딱히 뱉을데도 없고 주위에 안쓰러운듯이 쳐다보는 대만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꾸역꾸역 먹었다.그후로 대만 향신료가 조금만 들어가 있어도 진저리를 치게됬다. 한국에서는 매떡이라고 하는 부산의 떡볶이가 있는데.3분안인가 10개정도를 먹으면 몇개를 더준다는 그런 음식이다.결론은 대만의 초두부는 아예 시도조차 못할사람이 더많으리라는 사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