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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설렘

불친절한 최악의 미용실 y&k 헤어살롱 수원 법원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미용실 지나다가 컷트가 7000원이라길래 한번가봤다. 내가 들어간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긴 했어도 (7시 20분 가량)인사도 없고 "샴푸하고왔어요"라고 툭 던지길래 "저요?"하고 물어봤더니 입술로 먼저왔던 손님을 가리킨다.(양아 냄새가 진동한다.) 자 본격적인건 지금부터.. 이렇다할 기다리라는 이야기도 없이(인사도 없었으니 말 다했다.) 30여분을 기다린나. 보통 싼가격에 컷트를 하는 미용실의 경우 머리가 길면 싫은티를 팍팍 내는것은 경험을 통해서 익히 알고있었지만. 내일 면접을 위해서 어떡하는게 좋냐니까 깔끔하지 않더라도 지금스타일을 유지하는것과 깔끔하게 자르는것중에 고르란다. 7000원에 디자인컷까지는 못해주겠다는 이야기다. 뭐 그것까지는 이해한다.엄연한 사업자니까... 더보기
박영선 의원 북콘서트 여성의원인데 강직한 성품으로 꿋꿋히 정책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마음에 든다. 이날 노래도 부르고 자신의 예전 모습도 공개하는 등 알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서울을 걷는다는 컨셉 자체는 정말 좋은것 같다.걷기 보다는 부딪치는 것이 일상인 요즘이니까. 더보기
월드비전 후원하기 예전에 중학교땐가,선생님께서 먹을것 훔치는건 죄가 아니라고 하셨다. 사람이 먼저라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먼저라는 사실을 정부에서 깨달았으면 한다. 더보기
3.8 민병두 의원 북 콘서트 미투 의혹으로 잠시 쉬고 있는 민병두 의원이 도시는 사람이다 라는 책 출간 기념으로 북콘서트를 가졌다. 책임지지 않는것이 미덕으로 느껴지는 이때 사실이든 아니든 적어도 책임지려는 자세 자체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노원미용실,헤어와 함께 마음까지 힐링되는 헤어샵,포이에마 미용실을 간다는것은 남자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마음에 드는 헤어디자이너를 만나지 못했을때는 더더욱 꺼려지고 차라리 이발소를 가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허나 여기 그런이들의 고민을 없애줄 한사람만을 위한 친절 미용실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들어가면 원장님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지며 헤어에 대한 상담을 하게된다. 경력이 30년이 넘은 원장님이 세심하게 상담을 해주어서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세심하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것은 또 그런곳을 찾는다는것은 요새같이 삭막한 사회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일인데, 모래밭의 초로와 같은 원장님의 세심함은 낯선 고드름과 같던 얼음장 같은 내 마음을 은은히 비춰주는 햇살처럼 서서히 녹여주었다. 갖가지 인테리어들이 마음을 힐링시켜준다. 올라가는 길목만으로도.. 더보기
꿈의 마중물,화성 삼괴 도서관 돈이 글을 이길것인가?불안함이 여유를 잠식할 것인가?도서관은 누군가에게는 피난처이며,위에 던진 두가지 우문에 현답을 제시해 주는 곳이다. 사실 요새는 도서관 조차도 조용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어느 도서관에서 젊은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고 놀랜적이 있다. 삼괴도서관은 이제 막 유미주의자로 들어서려는 사람들에게,조용히 일탈의 방법을 알려주는곳이다.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버려진땅이겠지만,다른 사람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바다라고이야기 하고 싶다. 더보기
호텔 로얄 마카오 수영장. 사람이 없다.마카오 주민,그것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가끔 자리를 차지 하셨다.물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지만.사우나가 좋다.물을 부어서 열기를 만드는 핀란드 식이다.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수영을 하니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었다. 더보기
신천맛집,청도불고기를 찾아서 어쩌다가 가지는 좋은사람들과의 맛있는 술자리는 자기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는 일이다. 청초롬하게 밝은 쉽게 꺼지지 않는 마음속 속불꽃에게 꺼지지않게 응원을 보내는 일이다. 양꼬치 부산에서 종종 맛보았는데 이집에서 먹어본 고기는 비슷한 느낌이 났다. 처음에 소갈비살 간장과 기름장 두개를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외연과 달리 굽고나서의 맛에서는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미식가가 아니기 때문인 탓이 크다. 어쨌건 찍어먹은 소스에서 양꼬치의 향이 많이 낫기 때문에 부산의 추억을 소환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양갈비 기름장 양념 (200g)을 먹어보았다. 소고기의 맛과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 괜찮은 맛이었다. 고기도 고기지만 옥수수냉면이 참 괜찮았다. 냉면에서 느낄수 있는 특유의 신맛이 이집에서는 더했는데 거.. 더보기
후보별 마지막 유세 심상정(2-2) 필리버스터 유세 2편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있는 홍대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중간에 나온점을 알려드린다. 군사시설 아닌곳을 점거하고 있다.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있다 호소하고 있다. 더보기
구마모토를 떠나며. 이번여행을 통해 또한 느꼈다. 한국과 일본의 시민의식이 점점 벌어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본은 한국에서처럼 사람들이 심하게 폰만보고 다니지도 않았고, 네스트 호텔에서는 조식표를 받지 못해서(일하느라 바빠서) 후쿠오카 공항버스에서 캐리어끼리 부딪칠까봐 스미마셍이라고 양해를 구했고, 후쿠오카 지하철에서는 캐리어를 싣고 엘리베이터가 먼저 떠나며 유모차 끌던 애기엄마에게 타라는 눈초리를 보내니, 엘리베이터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네스트호텔 리셉션에서는 여권복사하기 전에 구마모토 출국장에서는 짐검사 하기전에 나에게 해도 되겠느냐고 의사를 물어봤다. 이외에도 몇가지 일이 있었고 물론 개중에 개념없는 일본인도 있었지만 그건 말그대로 일부고, 친절함이 몸에 배서 어색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