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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설렘

버리자.하나도 남김없이.. 셋째날.드디어 마지막날.. 나는 요나고의 단단버스를 타기로 결정한다. 탑승 시간대는 8시부터 가능했기에.. 단단버스를 타고 요나고 시내를 한바퀴 돌고 출국하려는 생각에서 였다. 뉴스 보기가 두렵다.의존형,a형,혹은 예술형 인간이 아니더라도 세상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숨고싶을때가 종종 발생한다. 좋은 기억인지 나쁜기억인지 분간하기는 어렵지만,희미해져 가는 아련한 기억만이 남아있을때 다시금 여행지를 추억할수 있다는것.. 그것또한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지 싶다. 더보기
비즈니스인 호테루 요나고 호텔 비즈니스인 요나고,내가 요나고에서 머무른 숙소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최저가 검색을 한후에 자란넷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한후 체결된 계약서(?)를 출력해서 들고 갔더니,프론트의 할머니께서 보시고는 방을 안내해주신다. 1박당 2650엔 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욕실이 딸려 있는지,없는지를 숙소 결정에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은데,이숙소를 이용하면서 왜 그런지 느끼게 되었다. 혼자간 여행에서 웬지 더 혼자가 되는 느낌이랄까?이 호텔은 인상좋은 가족들이 운영하는것 같았지만,그것과는 별개로 느낌은 그닥 좋지 않았다. 더보기
아날로그 적인 맛을 찾고 싶다면,양주 신라 해장국으로.. 웬지 그렇다.아날로그를 말하면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것 같고,뭔가 유식하게 디지털 적인 이야기를,그리고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시대.. 스마트폰,신용카드,그리고 인터넷... 그로 인해서 나이드신분의 설자리는 점점 없어져 가는것 같다.대화에서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들어보자면 각자의 입장차가 뚜렷하다. 그럴때면 핸드폰이고,인터넷이고,카메라고 다 버리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이도 저도 아닌 나만의 자아 찾기랄까?? 이곳은 유양리에 있는 양주 관아지와도 아주 가까워서,겸사겸사 머리도 식히고 연인끼리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지나가 버린 그때그때의 추억은 빛은 바라겠지만,기억속에는 영원히 남는것이니까.. 이곳 양주 신라 해장국은 누구와도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곳이다.맛도 맛이지만 전원스럽고 고.. 더보기
하늘과 물 그 중점에서 마쯔에건,요나고건 할아버지 할머니들 참 많으셨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요나고의 단단버스에 탈때도 많으셨고,마쯔에성에도 단체 관광온 분들이 많았다. , .. 연인끼리 와도 좋고.. 아니면 할머니,할아버지 손잡고 효도관광삼아서 찾아와도 좋은곳 같다.이곳은.. 더보기
마쯔에성,그리고 풍경들. 마쯔에성,마쯔에를 통치한 호리오 요시하루가 1611년에 지었다고 한다.웅장했던 외관은 보기 좋았으나 딱히 볼건 없었다. 나처럼 붙임성이 없고 언어도 되지 않으면 혼자 다니는 여행은 벙어리가 되는 느낌이라는것을 마쯔에성 방문으로 더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마쯔에성에서 한국인을 만났다.후쿠오카에 살고 있고 삼만원 이벤트로 요나고에 온것이 맞다고 한다. 나는 지각하는 바람에 공항 미팅시간을 지키지 못해서 당첨된 사람들 개개인의 얼굴을 알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마쯔에성에서 나와서 같이 식사나 할요량으로 다음 행선지를 물어봤더니 혼자 다니는게 편하다며 각자 여행 하자고 한다. 참 쿨해서 좋다. 더보기
둘째날,마쯔에에 가다 마쯔에에서 요나고 까지는 30분정도의 시간과 가격은 480엔의 요금이 소요된다. 절대 발도장 찍기식의 여행은 좋아하지 않는 내 성격상,이날 역시 나도 느즈막히 숙소에서 나왔었다. 비즈니스 호텔이었던 숙소에서 점심때 나온나는 이온으로 가서 먹거리를 살펴 보았다. . 한적한 시골 동네라고는 하지만,있을건 다 있다. 지금 생각에서는 스포츠 카페를 가보지 못한것이 후회가 되긴 한다. 더보기
요괴도시,요나고의 갖가지 요괴들. 요괴나라,요나고에 있던 많은 조형물과 간판들.. 이러한 요괴 홍보 조형물들이 요나고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더보기
요나고 공항에서 부터,요나고역까지.. 오사카에 이어 두번째 일본 여행이다.비록 오사카편은 끝맺음을 맺지는 못했지만(항상 그런식이지만.)오사카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군중속의 고독을 이번 요나고 여행을 통해서도 느꼈더랬다. 떠나기전,블로그등을 통해서 접한 정보로는 요나고는 시골에 가깝다고 했다. 솔직히 요나고라는 도시 자체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요나고 보다는 주위의 마쯔에나 구라요시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많이 관광을 하는것 같다. 요나고는 요나고 관광청에서 주재한 3만원 항공권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가보게 됬다. 오사카에서도 그랬었지만... 일본 입국심사원들의 억지로라도 미소짓는 모습을 역시 발견할수 있었다. 잘 알려져 있는 정보와 같이 요괴열차에서는 요괴성우의 목소리가 나왔다.뭔가,이질적인 분위기가 역시 외국에 왔다는 생각을 갖게끔 해주었다. 더보기
호탐원정대에 도전하다. 내가 호탐 원정대에 선정 되어야 하는 3가지 이유. 호주라는 나라를 가보지 못했다.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법한 호주라는 나라를 동경만 하고 있고,한번도 방문한적이 없습니다.그래서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내년 1월 이전에 워킹 비자로 호주에 떠날 생각이다. 늦은 나이지만 호주에 내년1월까지 만기인 워킹 비자를 가지고 있는 저에게 이번 여행이 그때를 위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것입니다. 다수의 해외원정단 경험으로 살아있는 취재가 가능하다. 비록 파워 블로거는 아닐지라도 간간히 선정된 해외원정 취재 활동을 통하여 숙련된 취재 능력을 자신합니다. 멜버른에서 하고싶은 5가지 선데이 마켓에서의 하루 예술성,실용성,가격을 종합한 best3 뽑아오기 . Boardwalk paintings by phunksta.. 더보기
아련했던 기억,베트남 첫날밤의 추억. 봉타우 시내로 오기까지,자원영토 탐험대를 인솔해주신 베트남 현지주재 대한 석유공사 과장님의 구수한 입담을 들은 우리는 각자 자기소개를 한후 봉타우 시내를 구경했다. 여행에 있어서 어디를 가느냐 만큼 중요한것은 누구랑 가느냐 이니까..또 사람은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다음날 헬기를 타게 된다는것이 가장 큰 기대를 가졌었다.맛있는 음식과,좋은 사람들도 좋았지만...나에게 있어 가장 기대가 되는것은 다음날 타게될 헬기..바로 그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의 덥고 습했던 아열대성 기후가 전혀 짜증스럽지 않았던것 같다.왜였을까?베트남 가이드 진아 말마따나 그곳은 찜질방이 필요없는 곳이었는데.. 습한 기후만큼 지금 뇌리속에 남아있는것,순수했던 베트남 사람들의 미소이다.그 미소들의 .. 더보기